리슬 2024 S/S 대고려컬렉션 속 한국의 유물 [고려청자]

리슬 2024 S/S 대고려컬렉션 속 한국의 유물 [고려청자]

Fashion Kode 2024 S/S 무대를 통해 선보인 '리슬 대고려(The Great Goryeo)'패션쇼 컬렉션의 모티브가 된 고려의 대표적 수출품 [나전칠기/ 모시/ 고려청자]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지난 이야기 [나전칠기]편에 이어지는 고려청자 이야기랍니다.

디자인 속에 담긴 유물 두번째 신이 빚어낸 '고려청자'의 비색

✅𝟐𝟎𝟐𝟒 𝐒/𝐒 대고려 컬렉션 '고려청자' 우리민족의 맑은 기백을 닮은 '고려청자 비색'을 사용한 모던한복 컬렉션입니다. 당대 국제무역의 중심에서 원조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고려처럼 전통문화의 멋을 세계에 알리고 한복이 패션장르가 될 때까지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𝐒𝐭𝐨𝐫𝐲 𝐨𝐟 𝐆𝐨𝐫𝐲𝐞𝐨 𝐜𝐞𝐥𝐚𝐝𝐨𝐧 영어로 'China'는 중국을 뜻하기도 하지만 도자기를 일컫는 표현이기도 하지요. 그만큼 세계인들에게는 '중국=도예'가 동일시 될 만큼 도자기 빚는 기술은 중국이 최고라고 알려져 왔는데요. 그런 중국조차 무릎을 꿇을 만큼 최고경지의 도예기술을 가진 곳이 있었다는 사실! 바로 우리 '고려'랍니다. 고려에 사신으로 왔던 서긍은 '고려도경'에서 고려청자의 비색과 정교함을 극찬하였고, 송나라 학자 태평노인은 '유중금'에서 "(중국에도 청자가 있지만)고려청자의 비색은 천하 제일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다" 라는 초초 극찬으로 아름다움을 경탄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중국의 내로라 하는 장인들이 아무리 모방하려해도 고려청자의 신비로운 비색을 따라하는데 실패하였다고 해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엄청난 인기만큼 끊임없이 도굴되고 약탈되어 전세계에 흩어져야만 했던 안타까운 우리 유물이기도 하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옛날에도 한류열풍을 일으킬 만큼 문화예술공예분야에 타고난 두각을 나타냈던 핵인싸 민족!전통유산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뿌리를 기억하는 일이랍니다🙆‍♀️

대고려패션쇼를 통해 선보인 의상 중 인기있는 상품은 리슬공식홈에서 이달 10월 프리오더, 2024년 초부터는 본격 판매될 예정이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어서 컬렉션에 담긴 모시, 고려청자, 고려시대 그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