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슬 2024 S/S 대고려컬렉션 속 한국의 유물 [나전칠기]

지난 6일 Fashion Kode 2024 S/S 무대를 통해 선보인 '리슬 대고려(The Great Goryeo)' 컬렉션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이번 컬렉션은 당대 인기수출품 [청자/나전칠기/모시]를 통해 '원조 한류열풍'을 일으킨 고려처럼, 좋은 품질과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통해 전통문화의 멋을 세계에 알리고 한복이 패션장르로 인정받기까지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각 유물의 상징이 담긴 20여 착장은 10월 프리오더 예정입니다. (날짜는 미정이며 리슬 카카오채널을 팔로우해주시면 오픈과 동시에 알림보내드립니다.)

디자인 속에 담긴 유물 첫번째
독자적인 예술성을 가진 고려나전

<b> ✅𝟐𝟎𝟐𝟒 𝐒/𝐒 대고려 컬렉션 '나전칠기'</b> 독자적인 예술성이 담긴 '나전칠기'를 모티브로 한 모던한복 컬렉션입니다. 짙은 흑칠을 바탕으로 신비로운 광채가 빛을 발하는 나전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문양, 그 속에 녹아있는 활기와 생동감을 통해 고려나전 공인들의 뛰어난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다시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𝐒𝐭𝐨𝐫𝐲 𝐨𝐟 𝐍𝐚𝐣𝐞𝐨𝐧𝐜𝐡𝐢𝐥𝐠𝐢 (𝐌𝐨𝐭𝐡𝐞𝐫-𝐨𝐟-𝐩𝐞𝐚𝐫𝐥 𝐥𝐚𝐜𝐪𝐮𝐞𝐫𝐰𝐚𝐫𝐞) 이번 컬렉션에서는 현존하는 나전중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고려나전향상, 일본박물관에 보관중인 나전 대모 국화넝쿨무늬 염주함을 모티브로한 의상을 통해 고려나전의 품격을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당대 국제무역의 중심에서 원조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고려처럼 전통문화의 멋을 세계에 알리고 한복이 패션장르가 될 때까지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고려시대에는 빼어나고 극히 정교한 공예품들이 번성한 시기였습니다. 고려나전을 살펴보면 기교넘치는 무지개빛의 나전박이와 함께, 은, 동, 황동 등 금속을 새끼줄처럼 꼬아 세밀하게 만든 선을 사용하여 독자적인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지요. 화려하고 신비로운 고려나전은 당대 장인들의 제작기법이 최고수준이었음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나, 아쉽게도 그 유품이 전 세계적으로도 몇 안되며 우리나라에는 단 한점밖에 없다고 합니다. 문화예술공예 분야에 독자적인 실력을 뽐내며 당대 글로벌 무역의 중심에서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우리민족. 전통유산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은 우리의 뿌리를 기억하는 일 입니다.

포스팅에서 소개된 의상은 10월 리슬 공식홈에서 프리오더 예정이며, 카카오채널을 팔로우해주시면 오픈과 동시에 알림보내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어서 컬렉션에 담긴 고려청자, 모시 등의 유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